평론가 하운 김남열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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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子
남자
하운 김남열
남자란 무엇인가?
명사적으로 말하는 사전적 의미론 남자南子는 남성의 성(性)을 지닌 사람 男性이요, 통이 크고 대범하며 시원시원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영어로 남자의 남성(male)은 '힘(power)을 써서 일하는 존재'라는 뜻에서 나온 단어라고 하며, 남성(male)은 '남자의 남성다운, 힘센, 용맹한' 등의 뜻인 mansculine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또, 생물학적으로는 남성(男性) 또는 남자(男子)는 인간의 수컷을 가리키며 여성과 대비된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성인 남자를 지칭하지만 남자 전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그리고 남성은 동물의 수컷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다른 것의 대부분의 포유류처럼 남성의 게놈〔독일어:genom, 영어: genome 지놈)은 유전자와 염색체의 합성어(유전체遺傳體)로 생물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한 개체의 모든 유전자와 유전자가 아닌 부분을 모두 포함한 총 염기서열이며, 한 생물종의 최소한의 유전자 군을 가지고 있는(1쌍) 완전한 유전 정보의 총합〕은 일반적으로 어미로부터 X 염색체를 상속받고 아비로부터 Y 염색체를 상속받는다.
그러나 상형문자로 남男자를 해석하면 밭전田+힘력力이 결합된 언어이다.
즉, 밭 갈며 힘쓰는 사람 아니면 밭갈 듯 일하며 힘쓰는 사람으로 현 시대의 말語로는 노동하는 사람을 칭한다. 그것이 어떠한 형태로든지 남자는 힘을 사용하든 사람이고, 남자는 분명 힘이 있어야 하고, 그런 강한 힘을 사용하는 존재가 될 때 남자라고 말해진다는 것이다.
또, 문화와 경제가 발전하기 이전 즉, 산업사회 이전에 밭이 있고 농경위주의 사회에서는 농기구를 사용하는 사람은 남자였으며, 그 농기구 하면 먼저 생각나게 하는 것이 남자가 되었고, 남성의 대표적 상징물이 농기구였다면 남자는 그 농기구를 사용하며 힘쓰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보면 분명한 사실은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것의 의미는 힘으로 비유되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의 남자에 대한 정의는 과거의 정의와는 확연하게 달라졌다.
남자의 힘(power)이란 것이 여러 가지 모습의 상징성을 띄면서 몸의 힘, 정신적인 힘, 물질적이며 권력에 의한 힘 등 다양하게 표현됨으로써 과거에 순수하게 에너지로써의 힘이었던 그래서 과거 대가 집 머슴 삼돌이와 같은 무지한 혹은 권위로서 무작정 누르고자 했던 그런 형태의 남자의 힘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제 남자란 진정한 힘을 발산할 수 있어야 하며, 소위 사람들과 관계성 속에서도 배려와 이해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윗사람과 아래 사람을 공경의 미덕으로 대해야 하며, 대한민국의 남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단순히 힘을 사용하는 것으로서 남자다워질 수가 없게 되었다.
남자들의 군림쯤이야 하며 남자상위시대의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권위가 인격이 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이제는 권위에 복종하고 그 복종이 굴림이 되며 묵인하고 사는 시대는 먼 옛날의 신화속의 모습같이 되었다. 상대를 인격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공경하고 아껴주면서 어울리는 모습 속에서 사람 서로의 얼굴이 저절로 웃음꽃이 피게 되고 겸양이 아름다운 미덕이 되게 만드는 그것이 진정한 남자의 힘이 되게 되었고, 그렇게하므로써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게 하는 것이 진정한 남자의 힘의 발산이며 나아가서 그것이 남자의 품위 있는 인격이 되는 시대로 변모했다.
과거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에게 복종하고 사는 것이 숙명처럼 당연시 받아들이는데 길들여져 왔던 시대, 남녀 차별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대에 그래서 남자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 사회로부터 지탄받던 그러한 때 남자가 여자로부터 군림하며 여자는 당연하게 그것을 받아들이며 살고, 이것을 행복으로 착각하면서 사는 시대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성적인 차별이라도 비일비재 당연시 여기며 살게 하였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는 평등을 지향하는 시대이다. 그리고 자유를 추구하는 시대이다. 자유와 평등이 존중되며 사는 시대에서 남자는 남자의 능력, 성실성, 못지않게 상대인 여자를 인격적으로 배려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중요하다. 그것은 사랑의 마음이다. 물질이 풍부하고, 또한 그렇지 못해도 불행하게 사는 경우가 많다. 반면 그 두 가지를 뛰어넘어 삶이 어느 정도 불편함이 없더라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다.
행복을 여는 열쇠는 마음에 달려있다. 남자! 남자란, 남자로서 남자답게 사는 것은“죽도록 노동만하다”죽도록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의 종, 사람들의 종, 권력의 종, 여타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우상에의 종노릇하며 얽매여 삶을 살다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어떻게 남자로서 살다 가는 것이 가치있는 것이며 현명한 길인가 인식되는 시대가 되어야 하고, 인지하고 살아야 한다. 진정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자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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