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 김남열의 시 '깊은 산속에서'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깊은 산속에서
먼 길 떠나 배고픔을 느껴 보지 못한 사람은
온정 가득한 시골집 들려서 얻어 마시는
물 한사발의 배부름을 모르리라
깊고 깊은 산에서 텐트를 치고
적막한 어두운 하늘의 별빛을 보지 못한 사람은
멀리서 내려앉는 별빛의 따뜻함을 모르리라
무작정 떠난 나그네의 여정 속에서
무엇이든 나에게 다가와 중얼거림 속에서지만
따뜻한 벗이 되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아무도 없는 산 속에서 새벽을 맞아본 사람은 알리라
부엉이 소리, 벌레소리, 나무들의 흔들림이
얼마나 큰 울타리로 내 몸을 감싸주는지
하늘에 떠 있는 형광의 별빛은
하늘을 지붕 삼는 사내의 발길을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도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글/하운 김남열-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시인 김남열의 네컷만화 ''존중''
유튜브 / 시인 김남열
평론가 김남열 "살아 있는 생명 자연은 곧 나이다"
살아 있는 생명 자연은 곧 나이다 하운 김남열 살면서 인간이 자연 앞에서면 숙연해 지는 것은 인간 자체도 자연이기 때문이다. 자연은 궁극에는 우리가 돌아가야 할 품이다. 천재지변天災地變의 재앙도, 자연을 아름답게 보존되는 것도 인간인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면 인간에게 재앙을 안겨다주며, 자연을 보호하고 아끼면 지상낙원의地上樂園의 행복을 보존하게 한다. 또한, 우리가 인간으로서 자연 속에서 자연의 풍요를 누리고 있는 것은 우리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것의 인식이 곧 지상낙원의 행복을 보존하는 것이며, 자연을 무분별하게 사용할 때 천재지변의 재앙은 닥쳐오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인간이란 존재는 애초에 서로 도우면 살아야한다는 본질의 미덕을 안고 이 지상에 오는 것이다. 자연과 인간의 절묘한 조합 그것은 집을 받쳐주는 건물의 중심 기둥과 같다. 서로 받쳐주지 않으면 집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과 같다. 단지 인간이란 존재가 자연을 훼손하는 것은 더 오래살고 더한 행복을 누리며 호사豪奢 하고자 하는 집착과 탐욕 때문이다. 그러나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은 소중하다. 그러기에 대 자연도 살아 숨 쉬는 인간의 호흡처럼 생명이다. 그 생명은 어느 하나 없이 죽음을 두려워한다. 인간인들 예외일 수가 없다. 살면서 인간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살아 있는 생명인 자연도 마찬가지 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생명 있는 모든 것의 고뇌를 알면서 살아야 한다. 자연인 인간이 자연만으로 그치고자 하는 것은 오히려 그 진의미를 깨닫지 못한 것이다. 그 자연이 현시하는 깊이의 실재를 알 때 인간은 참자연인으로서 우뚝 서게 된다. 한 자연인인 인간인 자연의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써의 아름다움이 아니고 자연의 장엄함을 이해함으로써 아름다움이다. 우주의 섭리를 이해함으로서의 아름다움이다. 고로 자연 가운데서 현시하는 깊이의 실재를 읽지 못하는 자에게는 타자의 자연도 산 것이 아니요...

댓글
댓글 쓰기